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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6 감사한 독립생활 + 생산적인 나날을 기대해

by ja you 2025. 10. 26.

독립한 8월, 9월, 10월 3달동안 자유롭게 살았다. 사고 싶은 걸 사고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쉬고 싶으면 쉬었다. 시간, 돈, 모임과 관계 모두 어떤 제한없이 누렸다. 한국에서의 첫 독립이라 이것저것 살 것이 많았고 인생의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소개팅도 3~4번 했다.

 

나만의 공간이 생기는 건 나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였다. 아침에 일어나 조용히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 들어와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 모든 하루의 과정이 조용하고 안정적이다. 여름 어느 새벽에 모기 때문에 깬 그 순간에도 모기를 잡은 후에 침대에 가만히 앉아서 내 스타일대로 꾸며진 내 공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3개월 동안 나는 감사할 것이 넘쳐났다. 누군가 나에게 삶의 만족도에서 물어보았었고 내가 90%라고 대답한 것에 나 스스로도 놀랐었다.

 

나의 공간이 생겨서 좋은 점은 창의적인 일을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집을 볼 때 나에게 중요했던 것은 큰 창문과 창문 밖의 풍경이다. 창문을 통해 하루의 시간을 알 수 있어야 하며 창문을 활짝 열어두어도 될만큼 누군가가 보지 않는 구조여야 한다. 그리고 창문에서 자연이 보였으면 했다. 이 집은 그 조건을 어느정도 충족한다. 나는 이것이 내 창의적인 활동에 도움이 매우 된다고 생각한다. 창의적인 일이라고 하면 글쓰기, 영상 찍기 등 나를 표현하는 활동들이다. 몰입도와 집중력은 높지만 동시에 예민도가 높아서 소음, 냄새, 조도 등에 민감하고 누군가가 있으면 신경이 쓰인다. 그런 이유들도 나만의 공간은 나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덜어주었다. 참고로 나에게 나만의 방이 있는 것과 나만의 공간(집)이 생긴 것은 매우 다르다. 나의 방에서는 여전히 함께 사는 사람들을 신경쓰이고 공유하는 공간이 있는 것은 내가 신경써야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의미이다. 내가 나를 표현할 때, 말보다는 혼자있을때 글이나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진실하다. 매번 그렇게 느낀다. 말로 하는 표현은 그 당시의 상대방에게 맞추는 말들을 하게 되고 상황에 맞춰 얘기하게 된다. 그래서 나에게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하다. (다른 이야기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마음껏 그리고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내 인생의 동반자가 생긴다면 나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그 제약에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3개월동안 나는 이 공간을 잘 꾸미고 즐겼다. 앞으로도 꾸밀 것들은 많고 즐길 일들은 많다. 이제는 더 나아가 이 공간이 좀 더 생산적으로 활용되는 공간이 되기를 원한다.

1.콘텐츠

  • ********  -> ********  ->  전 세계 공원 투어 -> 공원 만들기
  • ********  -> ********  -> 전 세계 코리안 교류 -> 하나되기

2.신앙

  • 다양한 형태로 예배
  • 찬양과 연주
  • 말씀 묵상과 스터디

3.건강

  • 건강한 식사 (유당불내증, 간식 등 식단 조절 가능)
  • 새벽운동 및 집안에서 요가

사실 올해말까지는 생산적인 일보다 관계에 좀 더 에너지를 쏟고 싶은데 내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생산적인 일을 하다보면 생길 수도 있으니 생산적인 일을 하며 생기있는 하루들을 건강하게 잘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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