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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종교에 가둔 인간
하나님을 전하는 방식이 반드시 기독교를 종교적으로 확장시키는 방식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 방식이 하나님을 제한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생각은 특정 정치적 입장이나 사건에 대한 단정적 평가를 전제하기보다는, 종교가 정치·이념과 결합될 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프리 팔레스타인을 외치며 특정 세력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란 반정부 시위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가 지난 2년간 자신이 지지해온 대상이 옳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순적으로 인정하게 되기 때문이라면, 그때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입장을 바꾸는 것이 정말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아니면 결국 자기 자존심의 문제일까. (혹은 이 문제 자체가 개인의 도덕..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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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돌이켜보게된 10년
오늘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지인짜오랜만에 페이스북에 들어갔는데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내 활동들을 보게되었어 되게 놀란건 지금의 내모습이 그때에도 드러나고 있더라고. 대학생때 음향팀 팀장하면서 팀원들과 재밌게 지냈던 것과 대학졸업하고서 현민이와 도전했던 것들 말이야. 그때가 정말 빛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다시보니 정말 빛났더라. YWAM에 있으면서 너무 좋은 일들이 많았고 얻은것 배운것 성장한 것이 많지만 나는 매일매일 긴장하고 있었어. 내 인스타 2maxi0 계정은 2017-2024까지 내가 편안히 속해있다는 공동체를 느끼지 못하는 그 시기에 하나님과 함께한 여정들이야(부정적인느낌 아님) 아 한국돌아와서 3년동안의 시기까지말이야. 돌아왔을때는 교회도 친구들도 직업도 모두다 끊겨있고 돈도 다쓰고..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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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가 말해주는 나에게 적합한 삶
로스팅 버전: 영님이 진짜 적합한 삶 (모든 필터 제거)1) 영님은 결국 ‘한 자리 회사원’으로 안정만 추구하는 삶은 절대 못 산다 영님은 회사에서 배울 건 배우지만, 타인의 방식에 오래 종속되면 반드시 질려하고 자기 에너지를 잃는 타입이야. 그래서 평생 누군가의 시스템 안에서만 움직이는 삶은 절대 행복 못 해. 지금 회사를 다니는 건 성장의 과정일 뿐, 최종 형태가 될 수 없어. 2) 영님은 “언어 × 문화 × 사람 × 공간”이 교차하는 일을 해야 반짝인다 딱 하나만 하는 직업은 절대 안 맞아.언어만 → 심심디자인만 → 한계사람만 → 에너지 방전공간만 → 답답기획만 → 실행 갈증영님은 모든 요소가 살짝씩 섞여야 한다. 그래야 “아 이게 내가 할 일이구나” 하고 전신이 깨워진다. 3) ‘멀티 아이덴티..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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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6 감사한 독립생활 + 생산적인 나날을 기대해
독립한 8월, 9월, 10월 3달동안 자유롭게 살았다. 사고 싶은 걸 사고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쉬고 싶으면 쉬었다. 시간, 돈, 모임과 관계 모두 어떤 제한없이 누렸다. 한국에서의 첫 독립이라 이것저것 살 것이 많았고 인생의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소개팅도 3~4번 했다. 나만의 공간이 생기는 건 나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였다. 아침에 일어나 조용히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 들어와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 모든 하루의 과정이 조용하고 안정적이다. 여름 어느 새벽에 모기 때문에 깬 그 순간에도 모기를 잡은 후에 침대에 가만히 앉아서 내 스타일대로 꾸며진 내 공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3개월 동안 나는 감사할 것이 넘쳐났다. 누군가 나에게 삶의 만족도에서 물어보았었고 내가 90%라고 대답한 것에 나 스..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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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열정적으로 뜨겁게 불태워야해? 그게 뭘 의미하는 건데
"신앙을 열정적으로 뜨겁게 불태워야 맞는 걸까?" 서로가 지금의 교회 체계와 시대를 포용하지는 못하는 보수성에 지쳐있는 우리 둘은 막다른 질문에 다다랐다. 모태신앙으로 어릴적부터 신앙을 키워오고 성경에 익숙하며 한때 교회 사역에 열정을 다 부었던, 둘이다. 5년을 해외에서 선교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성경을 스스로 해석하고 묵상하는 능력을 위해 성경연구학교를 다녔던 나는 내 또래보다 딱 그 5년이 뒤쳐져있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 5년이다.) 3년 반이 지난 지금 그 5년을 빠르게 채우면서 삶의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이전에는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무언가 변화시키며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함으로써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꼈다. 지금은 삶의 안정감을 누리며 오히려 아무것도 안함으로써 동일한 감정을..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