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07월에 작성한 글)
몇 번의 파도를 바라보자니 수평선이 더 멀게만 느껴진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파도에 행복하면서도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는 순간들이 나를 지치게 한다.
몇 번의 설레임과 아쉬움과 헤어짐이 있어야 만날 수 있는걸까
기다리면 되는건지. 이미 놓친 건 아닌지.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파도는 아니기를 바란다.
다른 의미없이 단순히 반복하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일까봐.
파도를 만들고 물을 주관하는 그에게 잠잠히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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