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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life 日常

행복하고 어벙벙한 4월에 감사해

by ja you 2025. 4. 30.

‘이런 시기가 나에게 있을 수가 있구나.‘
이번 달 이 끝나갈수록 더 짙게 물드는 생각이다

몸과 마음이 방황을 끝내던 2월 말부터
차차 나는 재장비를 했다
장비를 사고 머리도 정리하고
삶의 태도를 다시 잡고 겸손하게
비전을 현실화해나갈 준비를 했다.

아래의 것들이 모두 4월에 이루어졌다.

(경제적)
많이 고민하고 걱정했던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그렇다.
감사하게도 다시 독립할 여건도 만들어졌다.
내가 나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이
나를 더욱 멋진 선택과 생각을 하게 했고
건강한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채워졌다.

(신체적)
새벽 6:30에 기상하자마자 잠 깨기 전에 옷을 입고
공원을 뛰었고 퇴근하고 19:00에는 필라테스를 했다.
이뇨작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를 안마셨고
나의 하루 컨디션을 위해 우유를 안마셨다.
(유당불내증을 항상 무시하고 먹고싶은 것을 먹었었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나갔다.

(영적)
스위스에서 성경연구학교를 다닐 때 과제가 급해
한국어 버전으로 읽었었던게 항상 아쉬웠다.
드디어 원어와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영어(ESV버전)을 소리내서 읽고 있다.
오랜만에 말씀이 꿀같이 느껴진다.
다윗이 자꾸 마음에 들어왔어서 사무엘상부터 읽고 있다.
(영어로 읽으면서 어떤 부분들이 좋았는지는
다음 기회에 풀어보겠다)

(환경적)
5월이 새로운 모임도 들어가게 되었다.
교회도 다시 나갈 준비가 되었다.
회사에서 나의 포지션 변화도 점점 나에게
안정감과 효능감을 올려주고 있다.
개인 장비도 새로 잘 정비되었다.
아이폰과 맥북도 새로 장만할 수 있었다.
(그 전 맥북이 2015년에 구매했었다고 한다면
나의 경제적 여건이 어땠는지 알 수 있었을것이라..)


물론 디테일하게 보면 어려운 일과 상황은
존재하지만 그건 언제나 존재한다!
오히려. 그렇기에 나에게는 이런 4월이
마냥 신기하고 감사하다.

힘든 시기가 오면
이 시기를 기억하고 감사해야지.


안정감을 내 의지로 물들이는 법을
알아가고 있는 것도.
자기를 긍정하고 타인을 긍정하는 것을
하나씩 경험하며 이뤄가고 있는 것도.
비전을 품으면서도 현재를 누리며
비전을 현실 속에서 만들어내는 것도.

이 4월에 일어났고
이게 시작이되어 올해를 채울 것이라.
감사하다 하나님께 모든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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